지난번 포스팅은 얼큰한 국물 짬뽕순두부찌개요리였다면,
이번에 알려드릴 메뉴는 바로 건강에 대한 음식이에요.
나이가 40이 넘어가다 보니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내가 먹는 음식이 곧 건강과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니
한 끼를 먹어도 건강을 생각하고 가족을 위해서 더 신경 써서 요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4월 15일 제공했던 메뉴는 바로 고객님들이 좀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공된 메뉴예요.
제가 한국사람이지만 한국 식재료와 음식은 정말 모든 세상사람들이 한 번씩 먹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요즘 케이팝 케이푸드가 유행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니..
더 전파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해졌으며 좋겠습니다.
4월 15일 급식메뉴
소고기미역국
동태무조림
미니돈가스&일식돈가스소스
비엔나컬리플라워볶음
꼬시래기*초고추장
콩나물무침
오복지무침
겉절이김치
이번에는 동태무조림과 꼬시래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두 가지인 이유는 하나도 놓치기 어려운 식재료이거든요.
우리 건강을 잘 관리해 주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챙겨드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습니다.

추운 날씨가 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는 동태무조림이에요. 추운 겨울에 저는 동태탕도 종종 제공되는 편인데요. 고객분께서 동태무조림이 너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메뉴에 적용하게 된 동태무조림이예요. 부드럽게 익은 동태 살과 양념이 밴 무의 조화는 한 끼 식사로도, 밥도둑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죠. 그리고 건강까지 챙기게 되는 동태. 동태무조림의 매력부터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법, 그리고 더 맛있게 즐기는 팁까지 천천히 알려드릴게요.
동태무조림이 사랑받는 이유
동태무조림은 한국 가정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생선 조림 요리이죠. 동태는 명태를 얼린 것으로, 사계절 내내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다른 생선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에요.
이 요리의 핵심은 조림이라는 조리법이에요. 양념이 재료에 천천히 스며들면서 깊은 맛을 만들어내는데, 특히 무가 양념을 머금으면서 감칠맛이 최고조가 돼요. 그래서 저는 동태보다는 무를 더 좋아하고 먹기도 한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동태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서 속이 편안해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맛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아요.
특히 집밥이 그리운 날, 따끈한 밥 위에 동태무조림 국물 한 숟갈 올려 먹으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한 끼가 돼요. 밥에 양념을 올리고 저는 참기름을 조금 첨가해서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이런 소박하지만 확실한 만족감이 이 음식이 오래 사랑받는 이유인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드는 동태무조림 레시피
동태무조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재료와 순서만 잘 지키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기본 재료
동태 1마리, 무 1/3개, 양파, 대파, 마늘, 고춧가루, 간장, 고추장, 설탕, 참기름
만드는 방법
먼저 무를 도톰하게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준다.
그 위에 손질한 동태를 올린다.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 설탕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을 골고루 올리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준다.
중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졸인다.
마지막에 대파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불 조절이에요. 처음에는 끓이고, 이후에는 은근하게 졸여야 재료에 양념이 잘 배어들어요.
또 하나 팁을 주자면, 무를 먼저 충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야 달큼한 맛이 살아난답니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과 실전 꿀팁
동태무조림을 한층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작은 차이가 중요해요.
첫 번째는 재료의 신선도! 동태는 해동 상태가 중요해요. 차가운 물에 담가드면 자연해동이 되니 어렵지 않아요. 자연해동을 하면 살이 부서지지 않고 식감이 더 좋아요.
두 번째는 양념의 균형!! 정말 중요하죠. 간장과 고추장의 비율을 잘 맞추면 짜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여기에 약간의 설탕이나 물엿을 넣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나요.
세 번째는 숙성!! 사실 동태무조림은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한 번 식었다가 다시 데워 먹으면 양념이 더 깊이 배어 훨씬 맛있어져요. 그래서 저는 한 번에 다 먹지 않고 조금 남겼다가 다음날 다시 조금 조려서 먹는데, 그 맛이 더 끝내준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 하나.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살짝 넣으면 칼칼한 맛이 더해져 훨씬 매력적인 맛이 돼요.
저희 가족은 청양고추를 좋아해서 찌개나 조림에 거의 넣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칼칼한 맛이 더 가미해져 맛있는 것 같아요.
밥과 함께 먹는 건 기본이고, 김이나 나물 반찬과 곁들이면 훨씬 균형 잡힌 식사가 되는 건 모두 아시죠?
마무리
동태무조림은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먹을수록 정이 가는 음식이에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밖에 없죠.
따뜻한 밥과 함께 먹는 한 끼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 줘요.
일하느라 힘들어서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배달해서 음식을 먹고 싶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한 번씩은 집밥을 해서 드시기를 추천드려요. 간단하지만 든든한 집밥이 필요하다면, 오늘 알려드린 동태무조림 한 번 만들어보시고요. 생각보다 쉽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될 거예요.
꼬시래기를 같이 적어보려고 했는데 동태무조림이 적을 게 많다 보니 꼬시래기는 이다음에 글 적을게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가 됩시다.